조선대, 블록체인 기반 DC 전력거래 플랫폼 개발

2024년 06월 03일(월) 19:20

조선대 성백섭(첨단산학캠퍼스) 교수가 DC 전력거래 플랫폼 개발
관계자들과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조선대 제공>

조선대가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DC 전력거래 플랫폼을 개발하고 실증을 마쳤다.

조선대(총장 김춘성)는 산업통산자원부 산하 (사)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에너지수요관리핵심기술개발사업(공공 커뮤니티내 블록체인 기반 EV-신재생 연계 DC 전력 거래 플랫폼 시스템 개발) 최종 성과 보고회를 장황남박물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조선대가 개발한 DC 전력거래 플랫폼은 소규모 전력 중개시장에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처를 언제 어디서든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DC 전력거래 플랫폼은 전력공급자와 소비자들 간에 자동적으로 전력거래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에너지 블록체인 기술로 거래비용을 줄이고 거래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할 수 있다.

에너지 소비의 실시간 확인, 에너지 발전의 적절한 분배가 가능해지고 에너지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에너지 수요예측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최근 전세계적으로도 DC(직류)배전시스템 적용을 위한 다양한 기술개발과 실증이 이뤄지고 있다.

총괄책임자인 성백섭(첨단산학캠퍼스) 교수는 지난 2019년부터 에너지수요핵심기술개발(에너지효율향상 분야) 실증형 R&D과제를 4년 6개월 동안 수행했다. 총사업비 98억원(국비 70억원, 광주시 10억원, 민자 18억원)을 지원받아 연구를 진행했다. 조선대학교산학협력단의 주관기관으로 ㈜케이티, 한국전기연구원, 스마트마인드㈜, SK시그넷 주식회사, 공주대학교산학협력단, 한양대학교산학협력단, 대호전기(주) 등 8개 기관이 공동컨소시엄을 구성해 연구를 진행했다.

조선대는 전력거래(RTP)를 개발을 위해 블록체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개념이 들어간 R&R과 실증을 동시에 기술을 접목하는 융합연구로 조선대학교 내 해오름관, 중앙도서관, 솔마루에 태양광설비(PV)를 설치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충전기(400KW), V2G(20KW) 구축했다.

조선대산학협력단은 블록체인 기술을 신재생에너지, 전기자동차와 연계하는 DC 에너지 거래 및 정산 시스템 개발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점 육성기술로 전력거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신재생 에너지, EV 전기자동차에 연계하는 DC 에너지 거래 및 정산 시스템의 개발은 P2P 패러다임의 확산으로 전력공급자와 소비자들 간에 자동적으로 전력거래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에너지 블록체인 기술로 거래비용을 줄이고 거래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할 수 있으며, 에너지 소비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진다.

총괄책임자인 성백섭 교수는 공공 커뮤니티내 대용량(500kW 이상) DC 전력거래 플랫폼 요소기술 개발 및 통합 관제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전력거래 중개, 사업자간 DC 전력거래에 대한 실증과 최적 솔루션 시스템 개발을 했다. SCI 논문 15건, 국내 논문 16건, 특허출원 37건, 특허등록 16건, 국외 특허출원 15건 등 연구성과 도출했다.

조선대 김춘성 총장은 “조선대학교는 지방시대 지역발전을 위해 우리 대학이 광주시 역점사업인 미래모빌리티, 신재생에너지, 인공지능(AI), 백색가전 등 다양분야에서 연구개발과 인력양성 등 혁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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